[수상소감 전문] 화관문화훈장 받은 방탄소년단 "가문의 영광" 소감 밝혀
- 2018.10.25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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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역대 최연소 훈장 수상자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정부의 포상제도로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블랙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선 방탄소년단은 한 사람씩 호명되며 멤버별로 훈장을 받았다. 이들은 팬들의 환호성 속에서 마이크 앞에 서 각자 준비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먼저 리더 김남준은 "감사합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관계로 항상 수상소감을 도맡아하는데 오늘은 개인별로 하기로 했으니까 다른 친구들한테 말 할 수 있게 하고 싶고요. 모든 아미에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라며 멤버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어 김석진은 "우선 훈장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저희한테 한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랑하는데 너무 뿌듯했고요,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침착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은 수줍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서 "지금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에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미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민윤기는 "가문의 영광입니다. AMA, 유엔 연설 등 올해 안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 훈장은 크나큰 영광인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겠습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민은 "맨날 리더형이 소감을 얘기해주다가 제가 나오니까 심장이 폭발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 상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 우리 스태프분, 매니저형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의미가 크고 저에게 정말 크게 다가온다는 걸 다시 말해주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상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꼭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제일 후배일 것 같은데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님들 만나뵙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선배님들처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영향 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정국은 듬직한 자세로 소감을 전했다. "값진 상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자리에서 선배들과 스승님들과 함께 수상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상은 저희한텐 아직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늘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아미분들, 가족들, 방시혁 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활짝웃으며 “방탄소년단의 희망 제이홉입니다. 이 멘트를 활동하면서 계속해왔는데 정말 한국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기쁩니다. 화관문화훈장 정말 큰 상입니다. 가볍지 않은데요,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와 열정, 방탄소년단의 피땀, 전 세계 아미분들의 힘찬 함성과 응원이 담긴 값진 상입니다. 정말 앞으로도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어 멋진 활동 하겠습니다.”라며 두 팔을 번쩍 들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 외에도 여러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훈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배우 이순재, 극단 학전 대표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제작한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포크대부'인 가수 조동진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배우 김영옥, 지휘자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가수 심수봉과 윤상, 배우 김남주, MC 유재석, 성우 이경자, 패션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인 김벌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최진희와 강산에, 배우 손예진 이선균 김주혁, 개그우먼 김숙, 성우 강희선, MC 전현무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룹 '레드벨벳', 밴드 '국카스텐', 배우 김태리, 개그우먼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선 방탄소년단은 한 사람씩 호명되며 멤버별로 훈장을 받았다. 이들은 팬들의 환호성 속에서 마이크 앞에 서 각자 준비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먼저 리더 김남준은 "감사합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관계로 항상 수상소감을 도맡아하는데 오늘은 개인별로 하기로 했으니까 다른 친구들한테 말 할 수 있게 하고 싶고요. 모든 아미에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라며 멤버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어 김석진은 "우선 훈장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저희한테 한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랑하는데 너무 뿌듯했고요,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침착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은 수줍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서 "지금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에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미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민윤기는 "가문의 영광입니다. AMA, 유엔 연설 등 올해 안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 훈장은 크나큰 영광인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겠습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민은 "맨날 리더형이 소감을 얘기해주다가 제가 나오니까 심장이 폭발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 상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 우리 스태프분, 매니저형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의미가 크고 저에게 정말 크게 다가온다는 걸 다시 말해주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상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꼭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제일 후배일 것 같은데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님들 만나뵙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선배님들처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영향 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정국은 듬직한 자세로 소감을 전했다. "값진 상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자리에서 선배들과 스승님들과 함께 수상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상은 저희한텐 아직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늘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아미분들, 가족들, 방시혁 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활짝웃으며 “방탄소년단의 희망 제이홉입니다. 이 멘트를 활동하면서 계속해왔는데 정말 한국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기쁩니다. 화관문화훈장 정말 큰 상입니다. 가볍지 않은데요,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와 열정, 방탄소년단의 피땀, 전 세계 아미분들의 힘찬 함성과 응원이 담긴 값진 상입니다. 정말 앞으로도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어 멋진 활동 하겠습니다.”라며 두 팔을 번쩍 들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 외에도 여러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훈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배우 이순재, 극단 학전 대표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제작한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포크대부'인 가수 조동진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배우 김영옥, 지휘자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가수 심수봉과 윤상, 배우 김남주, MC 유재석, 성우 이경자, 패션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인 김벌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최진희와 강산에, 배우 손예진 이선균 김주혁, 개그우먼 김숙, 성우 강희선, MC 전현무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룹 '레드벨벳', 밴드 '국카스텐', 배우 김태리, 개그우먼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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