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유튜버, 연극배우 남기형 연극 ‘호외’ 출연
- 2018.10.26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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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ri는 고양이 내가 주인(Ari is cat I’m the ju-in)'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유명한 배우 남기형이 연극 '호외'에 출연한다. 그가 황금색 줄무늬 고양이 아리와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 이 채널은 최근 구독자 수 43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버 남기형이 출연하는 연극 '호외'는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 사건이라는 실화를 경성의 신문기자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관동의 대지진 소식과 유언비어 유포 사실을 접한 경성의 총독부 산하 매일신보와 지하 항일신문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부산에서 2016년 '리-섿트'라는 제목으로 초연됐으며, 지난 7월 대학로에서 4일의 짧은 공연에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연극 '호외'의 극작과 연출은 맡은 송근욱은 "목숨을 걸고 진실을 보도하는 당연한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관객들이 자신의 입장에 비추어서 사건을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부산 출신 젊은 예술가 10여 명이 단원들로 포진해있는 극단 RESET(리셋)은 2013년 부산에서 창단해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올해 초 서울로 단원 전체가 이주했다. 유튜버로 이름을 알린 남기형은 이 극단의 배우장이며, 이번 공연에서 항일 신문사 국장 만이 역을 맡았다.
연극 '호외'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RESET 제공
유튜버 남기형이 출연하는 연극 '호외'는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 사건이라는 실화를 경성의 신문기자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관동의 대지진 소식과 유언비어 유포 사실을 접한 경성의 총독부 산하 매일신보와 지하 항일신문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부산에서 2016년 '리-섿트'라는 제목으로 초연됐으며, 지난 7월 대학로에서 4일의 짧은 공연에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연극 '호외'의 극작과 연출은 맡은 송근욱은 "목숨을 걸고 진실을 보도하는 당연한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관객들이 자신의 입장에 비추어서 사건을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부산 출신 젊은 예술가 10여 명이 단원들로 포진해있는 극단 RESET(리셋)은 2013년 부산에서 창단해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올해 초 서울로 단원 전체가 이주했다. 유튜버로 이름을 알린 남기형은 이 극단의 배우장이며, 이번 공연에서 항일 신문사 국장 만이 역을 맡았다.
연극 '호외'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RES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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