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늘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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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오늘(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알려진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 소울이 가득한 음악과 동물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뮤지컬이다.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0개국에서 9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흥행작이다.

 

필리핀 마닐라와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에 도착한 이번 투어 팀에는 전 세계 <라이온 킹> 프로덕션에서 활동해 온 뛰어난 기량의 배우들이 과반수 이상 포함돼 오리지널 투어만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오프닝 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열창하는 ‘라피키’역은 미국, 영국, 브라질, 스위스 등 여러 국가의 공연에서 라피키 역을 맡아온 느세파 핏젱이 맡았다. 주인공 ‘심바’ 역은 인터내셔널 투어의 첫 국가인 마닐라 공연에서도 심바로 출연해 호평받은 캘빈 그랜들링과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북미 투어 등 여러 프로덕션에서 열연했던 데이션 영이 더블 캐스팅 됐다.

 

심바의 절친 ‘날라’역은 호주 프로덕션에서 이 배역을 소화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조슬린 시옌티가 캐스팅 되었으며, ‘무파사’ 역은 웨스트엔드에서 호평받았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엘레가 그대로 캐스팅되었다. 매력적인 악역 ‘스카’ 역은 웨스트엔드에서 활동 중인 베테랑 안토니 로렌스가 합류하였다.

 

심바 역의 캘빈 그랜들링은 “한국에 와서 원어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라며 “전 세계 18개국 최고 기량의 캐스트가 모인 만큼 놓치지 말고 꼭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11월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해 12월 25일까지 공연되며, 서울에서는 2019년 1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에서는 2019년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오를 예정이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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