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 제대 후 복귀작으로 '엘리자벳' 죽음 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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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전역한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을 택했다.

지난 2013년 앙코르 공연 이후 5년 만에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김준수는 해당 역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준수는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죽음과 빠진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파란만장한 삶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지난 1992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27년간 전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관객 1,100만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15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엘리자벳'은 이번 시즌에서도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 김소현·신영숙을 비롯해 죽음 역의 박형식·정택운, 루케니 역의 이지훈·강홍석·박강현 등 막강한 캐스팅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E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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