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O.O.O가 오는 12월 초 정규 1집을 발매하고 오는 12월 15일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오늘(15일) 오후 5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밴드 O.O.O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첫 EP ‘홈’부터 이후 발표한 ‘클로젯’, ‘가든’까지 세 장의 앨범을통해 어느 우울한 개인의 삶이 향하는 행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왔다. 12월 초 발매되는 정규 1집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전 앨범 ‘가든’이 집과 외부의 경계인 정원에 머무른 자아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외부의 놀이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까지 한 발짝  나아간,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단독 콘서트 ‘플레이 라운드(PLAY-ROUND)’는 앨범명 ‘PLAYGROUND’에서 G만 탈락시켜 이름 지어졌다.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ROUND는 동그라미인 O를 의미하기도 하고, 옳고 그름을 뜻하는 OX의 O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O.O.O가 연주할 새로운 음악에 대한 복합적인 메시지를 예고한다.”며 이름에 얽힌 의미를 설명했다.
 
O.O.O는 가성현(보컬), 장용호(기타), 이지상(베이스), 유진상(드럼)으로 이뤄진 남성 4인조 밴드로 2014년 싱글 ‘비가 오는 날에’로 데뷔했다. 존재와 관계 등 철학적인 주제를 고찰하는 가사와 직관적인 멜로디, 독창적인 사운드로 밴드씬에서 주목받고 있다.  
 
밴드 O.O.O의 단독 콘서트 ‘플레이 라운드’는 오늘(15)일 오후 5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김대열 기자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