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윌 애런슨 신작 '일 테노레' 낭독회 12월 열려…20일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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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선보인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사·작곡가 박천휴·윌 애런슨 콤비가 신작 낭독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바로 오는 12월 열리는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이하 일 테노레) 낭독회다.

뮤지컬 '일 테노레'는 1930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공연을 올리겠다는 꿈을 지닌 의대생 이선과 독립운동에 가담한 진연, 진연을 짝사랑하는 수한 등 개인의 행복이 허락되지 않은 세상에서 각자의 꿈을 꾸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낭독회에선 18명의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진행하는 형태로, 전 출연진이 대본과 악보를 보며 극을 펼쳐 나간다. 낭독회에 출연하는 최재림, 전미도, 이상이 등 대학로의 인기 배우들은 박천휴·윌 애런슨 콤비의 격정적이고 감정의 진폭이 큰 이야기와 음악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는 오는 12월 3일 4시와 8시, 총 2회에 걸쳐 공연되며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우란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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