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내년 1월 개막…박원상, 박해준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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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가수 故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쥬크박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가 내년 1월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재연에선 새롭게 구성된 무대와 안무와 함께 짜임새 있게 보강된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출연진 역시 톡톡 튀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달빛요정 역에는 최근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감초연기로 사랑받았던 박원상이 캐스팅 됐다. 박원상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 출신으로,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인터넷방송 '늘백'을 진행하는 BJ캐준 역은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 '미생'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박해준이 초연에 이어 재합류했다.

SOS 생명의 전화 상담원 이은주 역은 뮤지컬 '빨래'의 김영옥이 맡았고, 코러스X와 코러스Y 역은 배우 김영경과 류성훈이 각각 캐스팅 됐다. 또한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고생 아리영 역은 김서현이 맡아 섬세하게 캐릭터를 그려 나간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내년 1월 7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극단 차이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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