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 '쿠자' 성료…총 87회간 20만 5천 관객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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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쿠자'가 지난 6일을 끝으로 9주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쿠자' 제작사는 총 86회에 걸친 공연 기간 동안 매출 258억, 회당 티켓판매 3억, 20만 5천 관객 동원,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의서커스가 2007년 첫 내한공연으로 선보인 '퀴담'의 최대 관객수 17만명을 제친 기록이다. '쿠자'는 개막 3주만인 지난 11월 25일 인터파크 공연 연간 랭킹 1위에 등극, 연말까지 2위와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독주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 성적은 선예매로 100억을 판매하고 개막 4주만에 200억 매출을 돌파하면서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애초 12월 말까지 70회 공연을 계획했던 '쿠자' 측은 도중 16회차 공연을 추가 오픈했는데, 12월 20일부터 종료일까지 28회 연속 전좌석이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한 말이다. 서커스를 압도적인 무대 예술로 구현한 이 작품은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 초연 이후 전세계 820만 관객을 만났다. 그간 태양의서커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퀴담' '알레그리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등을 국내에 소개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11월에 태양의서커스의 또 다른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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