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아더' 1차 캐스팅 공개…리사, 박혜나, 최수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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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킹아더'가 씬스틸러 및 앙상블 배역 공개에 이어 모르간과 멀린 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힌 뮤지컬 '킹아더'에서 모르간과 멀린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주요 캐릭터다.

먼저 복수와 욕망이 얽힌 캐릭터 모르간 역은 '바넘 : 위대한 쇼맨'의 리사, '프랑켄슈타인'의 박혜나, '맨오브라만차'의 최수진이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모르간은 아더왕의 누이이자 마법사로 등장하는 전설 속 모르간과 달리 신분을 숨긴 떠돌이 이야기꾼으로 등장한다. 세 배우는 아더가 가장 행복한 순간 비밀을 공개하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영혼과 요정의 세계에 사는 마법사 멀린 역에는 '록키호러쇼'의 지혜근이 캐스팅됐다. 원캐스트로 무대를 소화할 그는 초능력을 발휘해 아더를 돕는 멀린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킹아더'는 이번 1차 캐스팅 공개와 함께 한국어 버전 넘버 '사라져 버린 꿈'을 공개했다. 행복한 아더의 모습을 보며 괴로웠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 모르간이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3월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알앤디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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