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 2월 개막…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고은성, 조권, 온유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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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오는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돌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먼저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과 고난이도 안무를 일부 수정해 더욱 화려하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무대 세트 역시 앵콜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고, 극중 인물들의 서사에 입체감을 더해 드라마의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초연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상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 동규 역은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지창욱과 함께 고은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은 배우 강하늘과 조권이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은 배우 김성규와 이진기(온유)가 함께한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 주둔지에 살다 신흥무관학교 학생으로 활약하는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이 연기하고,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이후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돕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다시 한 번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우당 이회영 역에 김성기, 석주 이상룡 역에 김태문, 이은숙 역에 오진영, 데라우치 역에 진상현, 이완용 역에 김민호, 교관 역에 이재균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오는 2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추후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육군본부, (주)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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