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내달 개막, 고명환·허영주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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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옴니버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가 내달 무대에 오른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는 ‘약사의 아내’, ‘아가피아’, ‘니노치카’, ‘나의 아내들’, ‘불행’ 등 체홉의 미발표 단편 5편을 희극, 드라마, 그로테스크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멜로 드라마 등 각기 다른 장르로 극화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연극으로, 상식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인간들의 속내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극이다.
 

이 연극은 5명의 배우가 20가지 배역을 소화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그맨이자 사업가로 활동해온 고명환과 더씨야의 허영주, 파이브돌스의 서은교와 함께 박정림, 윤원재, 홍승일, 장희재, 이호준, 이재영, 권정택 등 실력파 연극배우들이 출연한른다. 가수 출신 배우로서 처음으로 1인 다역에 도전하는 허영주, 서은교 등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홍현우는 “보통 우리는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대부분은 욕망을 자제하는 길을 택하게 된다. 이 연극의 주인공들을 통해 나의 욕망에 솔직해져 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은 2월 21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벨라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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