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온다...6월 서울, 9월 부산 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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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 이 올 여름 최초의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현재 인기리에 공연 중인 ‘라이온 킹’에 뒤이은 대형 오리지널 투어로, 6월 서울에 이어 9월 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등을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으로,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동명의 음악영화를 바탕으로 7년 간의 준비 끝에 만들어졌다.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엔드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은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이듬해에는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등을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연출은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로렌스 코너가, 작사는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와 ‘시스터 액트’, 영화 ‘라푼젤’을 맡았던 글렌 슬레이터가 맡았고, 극본은 뮤지컬 ‘메리 포핀스’와 유명 TV 시리즈 ‘다운튼 애비’에 참여했던 줄리안 펠로우즈가 맡았다. 이와 함께 뮤지컬 ‘시카고’, ‘미스 사이공’의 안무가 조안 M 헌터와 ‘아이다’의 조명 디자이너 나타샤 카츠 등이 참여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큰 특징은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이다.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700개가 넘는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통해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펼쳐지는 ‘스쿨 오브 락’은 어떤 순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듀이를 비롯해 음악을 통해 자신을 찾아나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제작에 뛰어든 웨버는 원작 영화에 나온 3곡 외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뮤지컬에 추가했다. 록과 클래식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드라마틱한 음악을 만든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Joy)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을 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작품을 보는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스쿨 오브 락’은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 9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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