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역 혼성 캐스팅…뮤지컬 ‘해적’ 오는 20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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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하는 뮤지컬 '해적'이 오는 20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해적'은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조우하여 만든 뮤지컬 '사춘기', '마마 돈 크라이', '최후진술'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합쳐진 '해적'은 낭만과 열정을 지닌 해적들의 이야기로 존 래컴, 앤 보니, 메리 리드 등 실제 18세기 해적의 황금시대의 카리브해 해역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2인극으로 모든 배역이 혼성 캐스팅으로 이뤄졌다. 아버지를 따라 해적이 되고 싶은 루이스와 사생아로 태어나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총잡이 앤은 김순택, 임찬민, 백기범이 연기한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장 잭과  집안의 유산 싸움에 소모되었던 검투사 메리는 랑연, 현석준, 노윤이 연기한다.  

뮤지컬 '해적'은 3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펼쳐진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20일 오후 2시에 오픈하는 1차 티켓은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MJStarfis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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