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서울예술단 신작 '나빌레라'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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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등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오가며 활약해온 진선규가 서울예술단이 오는 5월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신작 '나빌레라' 출연을 확정지었다.


진선규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매체로 진출, 영화 '범죄도시'로 3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로 등극했다. 


그가 출연을 확정지은 '나빌레라'는 서울예술단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가무극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진선규는 이 작품에서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오래 전부터 꿈꿔온 발레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발레단에 들어가는 일흔 살 노인 덕출로 분한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진선규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진선규는 이번 작품과 관련해 “작년에 우연치 않게 웹툰 '나빌레라'를 봤었는데 그때 받았던 느낌과 감동을 잊지 못한다. 이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는 소식에 팬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와 '오이디푸스'의 서재형 연출, '난쟁이들'의 채한울 작곡가를 비롯해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 등이 참여해 꿈에 도전하는 이들을 향한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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