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뒤바뀌는 진실과 거짓,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 캐스팅 공개
- 2016.08.12
- 조경은 기자
- 6391views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의식과 함께 영상 장치를 활용한 사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See What I wanna see)>가 오는 7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으로 돌아온다.
2015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레이(SEEYA PL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연할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하기도 한 이 작품은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와 <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작품에서는 영화 <라쇼몽>과 같이 같은 사건을 목격하거나 그 사건에 참여했던 극 중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진실’을 말한다. 한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진실’을 이야기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진실은 거짓이, ‘거짓’은 ‘진실’이 된다.
중세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막간극(케사/모리토)과 1950년대, 2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하는 1, 2막으로 구성된 <씨왓 아이 워너 씨>는 다양한 시간과 사건을 넘나드는 만큼 모든 배우가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8년 초연 배우들과 2015년 재연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5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레이(SEEYA PL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연할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하기도 한 이 작품은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와 <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작품에서는 영화 <라쇼몽>과 같이 같은 사건을 목격하거나 그 사건에 참여했던 극 중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진실’을 말한다. 한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진실’을 이야기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진실은 거짓이, ‘거짓’은 ‘진실’이 된다.
중세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막간극(케사/모리토)과 1950년대, 2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하는 1, 2막으로 구성된 <씨왓 아이 워너 씨>는 다양한 시간과 사건을 넘나드는 만큼 모든 배우가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8년 초연 배우들과 2015년 재연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문혜원, 유리아, 최수형, 박인배
케사/아내/여배우 역에는 파워풀한 가창력의 문혜원과 현재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 출연 중인 유리아가 캐스팅되었고, 모리토/남편/회계사 역에는 매 공연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는 최수형과 박인배가 함께 한다.
(왼쪽부터) 강필석, 이준혁, 조진아
경비원/신부 역은 초연 멤버인 강필석과 재연 멤버인 이준혁이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영매/모니카 이모 역에는 재연 멤버였던 조진아가 이번 시즌 유일한 원캐스트로 출연한다.
(왼쪽부터) 정상윤, 최재림, 백형훈
마지막으로 강도/기자 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초연 멤버 정상윤, 그리고 재연 멤버 최재림, 백형훈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끝없이 뒤바뀌는 진실과 거짓 속에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는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달컴퍼니 제공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달컴퍼니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