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소하, 소프라노 한경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합류
- 2019.04.04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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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합류한다.
내달 중순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기획/제작_㈜마스트엔터테인먼트/연출_알리나 체비크(Alina Chevik)>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극중 키티 역을 맡은 임소하와 패티 역을 맡은 소프라노 한경미의 추가 캐스트를 공개했다.
임소하가 맡은 키티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영애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의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성장해 결국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는 인물이다. 힘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키다리아저씨',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활약해온 임소하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또 하나의 추가 캐스팅을 알린 배역인 패티는 16세에 데뷔한 프리마돈나로, 원작을 쓴 작가 톨스토이가 19세기 전세계의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그려낸 인물이다. 2018년 초연부터 패티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강혜정, 배우 이지혜와 함께 이번 공연에 캐스팅 된 소프라노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Rheinsberg Kammeroper) 주최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은 이후 유럽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우아함과 세련미, 따뜻함까지 겸비한 한국을 대표하는 매혹의 소프라노", "탁월한 음악성과 심금을 울리는 섬세하고 카리스마를 겸비한 빛나는 소프라노"라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통찰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펼쳐지며, 오는 11일(목)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이번 티켓 오픈에는 6월 4일부터 6월 16까지의 공연분에 대한 티켓의 판매가 시작되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주 금요일 3시 마티네 공연이 추가로 오픈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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