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준, 양희준, 이휘종 등 출연

  • like5
  • like5
  • share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6월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첫 번째 뮤지컬로,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돼 자유와 행복을 잃어버린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대회가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악행을 파혜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는 베테랑 배우부터 신예배우까지 두루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천민이라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인물, 조선에 아이돌이 있었다면 이 사람이 제 격이 아닐까 싶은 단 역에는 준과 양희준, 이휘종이 캐스팅되었다. 준은 KBS ‘더 유닛’ 최종 1위,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 노래, 춤 등 다방면에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양희준은 지난 쇼케이스 당시, 단 이틀 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단숨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다. 이휘종은 제 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 수상한 배우로 실력과 끼를 겸비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일의 시조 꾼이지만, 홍국의 딸이라는 비밀을 감추고 골빈당에서 활동하는 진 역엔 반가운 배우 김수하와 김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사이공 킴 역으로 활약해온 김수하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서게 되었다.김수연은 최근 '더 캐슬', '인터뷰' 등을 통해 탄탄하게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다.
 
백성들의 자유로운 시조를 금지한 홍국 역은 최민철과 임현수가 맡았다. 이들은 조정의 실권자로, 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 내에는 음흉한 음모를 숨기고 있다. 나약한 왕의 눈과 귀를 막고, 백성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부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중인 신분과 관직을 모두 버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에는 이경수와 이창용이 참여한다. 

 단, 진, 십주를 필두로 조선 최고의 재주꾼들이 모인 골빈당 일원인 호로쇠, 기선, 순수 역으로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캐스팅 되어 작품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대신들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임금 역에 주민우, 조선인이 되고자 하는 왜인 검객 룰루랄라 조노 역에 이동수, 조선시조자랑의 진행자로 작품에 재미를 더할 감초 엄씨 역에 김승용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재형, 노현창, 문장미, 황자영, 김혜미, 임상희까지 극중 다양한 역할로 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관객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