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으로 돌아온다…송승현, 서하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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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개막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극 '잃어버린 마을'이 송승현, 서하준 등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과 함께 앵콜공연으로 돌아온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1979년 폐허가 되어버린 곤을동 별도봉 뒤편에서 불빛을 내뿜고 있는 ‘동혁이네 포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극이다. 동혁의 아들 재구가 교수임용이 되어 돌아왔지만 동혁과 재구의 갈등으로 인해 서울로 떠나게 되는 재구의 행방불명 소식과 재구가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거의 곤을동 마을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1949년 1월 5일과 6일 양일간 불에 타 폐허가 된 제주 곤을동 마을의 감춰졌던 진실이 재구가 겪는 트라우마로 인해 아버지 동혁의 과거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진실이 드러나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연 공연에서는 빅스 혁과 김규종이 재구 역으로 캐스팅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김규종은 이번 앵콜공연을 통해 다시합류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앵콜공연의 재구 역에는 연극 '여도',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에서 배우로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던 FT아일랜드의 송승현과 드라마 '옥중화', '내 사위의 여자', '사랑만 할래'의 서하준이 합류했다.

또한 과거 동혁 역에는 B.A.P 출신 문종업과, 재희 역에 배우 정태우의 동생이자 제주 4.3사건의 실제 유족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태리가 함께한다.

앵콜공연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과 함께 다시 찾아오게 될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금일(17일) 오후 14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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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마크92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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