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 재연 확정...6월 말 개막
- 2019.04.25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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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연극 '알앤제이(R&J)'가 두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5일 연극 '알앤제이(R&J)'의 재연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연극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으로,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네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7월 국내 초연된 이 작품은 명작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음악과 안무를 과감하게 활용한 감각적 연출과 독특한 무대석 배치 등이 어울려 여운을 남겼다.
또한 이 작품은 오직 관객의 선택으로 후보와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는 '2018 SACA'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재연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알앤제이' 티저 영상에는 초연 당시 화제가 됐던 무대 전경, 작품의 핵심 소품인 붉은 천, 시그니처 대사와 테마음악 등이 담겨 재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극 '알앤제이'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펼쳐지며, 내달 초 캐스팅 공개와 함께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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