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신과함께_이승편’ 고창석, 오종혁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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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리더인 성주 역에는 드라마, 공연에서 활약하는 고창석이 이름을 올렸고, 철거 용역 일을 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박성호 역에는 최근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인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오종혁이 연기할 박성호 캐릭터는 원작 웹툰과 달리 이야기의 진행을 이끌어가는 열쇠를 쥔 주요한 인물로 재탄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차사 해원맥 역에는 최정수, 막내 저승사자 덕춘 역에는 김건혜가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어 다시 한번 뭉친다. 여기에 성주신과 함께 가택을 수호하는 조왕신 역에는 송문선, 홀로 손주를 키우는 할아버지 김천규 역에는 박석용, 손주 김동현 역에는 이윤우가 캐스팅됐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신과함께_이승편'은 재개발지구에서 쫓겨날 상황에 놓인 8살 동현이와 그의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나선 가택신들의 이야기로, 우리 고유의 가택신앙을 바탕으로 ‘집’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김태형 연출가를 비롯, 한아름 작가, 민찬홍 작곡가,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예술단의 신작 '신과함께_이승편'은 오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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