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연극 '극적인 하룻밤' 중국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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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스테디셀러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중국에 진출한다. 제작사인 연우무대는 중국 공연전문제작사인 AC오렌지와 연극 '극적인 하룻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했으며, 최대 3년간 북경을 시작으로 상해 등에서 중국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황윤정 작가의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그해 첫 무대에 오른 이후 10년간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청춘 남녀의 솔직하고 발랄한 연애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윤계상, 한예리 주연의 동명 영화(2015)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극적인 하룻밤' 중국 공연 출연진
 

왕몽, 요우, 위화, 류을선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실력파 배우들과 중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선보일 '극적인 하룻밤' 중국 공연은 오는 5월 22일에서 6월 2일까지 북경뭇별희극촌 이극장(北京繁星?劇村 貳??)에서 펼쳐진다. 중국 제작진은 원작이 가진 연애, 사랑에 관한 젊은 남녀의 심리를 중국 상황에 맞게 표현할 예정이며, 공연은 북경을 시작으로 8월에는 상해에서, 9월부터는 투어 공연으로 이어진다.
 

연우무대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은 연극 '유럽 블로그'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연극 '유럽 블로그'는 중국 진후이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2017년 중국 배우, 스태프들과 상해에서 중국관객들과 만났으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역시 중국의 카이신마화와 계약 후 중국 현지화 과정을 통해 2019년 8월 공연을 목표로 프리프러덕션 작업 중이다.
 

이번 '극적인 하룻밤'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는 "한국의 좋은 작품들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중국 배우, 스태프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작품이 가진 의미를 잃지 않으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중국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연우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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