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 오는 6월 개막…한세라, 김지휘, 소정화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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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가 오는 6월 개막한다. 

'머더 미스터리’는 국내 첫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제작한 ㈜아이엠컬처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3년 이래로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 런던웨스트엔드에 무사히 안착한 스테디셀러다.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탐정을 포함한 일곱 명의 등장인물이 무대에 오르고, 매회 관객들이 제안하는 증거,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 날 단 하루 상연되는 무대를 만든다.

그 배경은 우주선 발사 현장이나 누드 비치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운이 좋은 관객 한 명이 다른 관객들에게는 비밀로 그 날의 범인과 희생자를 결정한다. 일단 필요한 최소한의 설정이 만들어지면 관객과 배우의 손을 떠나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 더욱 흥미진진한 정통 살인 추리극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영국 원작 연출 리지 스키키엑(Lizzy Skrzypiec)와 조연출이자 액팅 코치 케이틀린 캠벨(Caitlin Cambell)이 내한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연습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리지 연출은 2009년부터 즉흥극을 공연해 왔으며 BBC, ITV 등 방송국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케이틀린은 2011년부터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영국 원작에 배우로 참여했고, 영국 최초 즉흥극단 브리스톨 즉흥극단의 공동대표 겸 예술감독이자 BIT 공연 학교 및 여러 단체에서 즉흥극 강의를 하고 있다.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배우진으로는 강지원, 최영도, 한세라, 박주연, 정평, 이지현, 안세호, 김지휘, 소정화, 마현진, 한상욱, 이소연 등이 캐스팅됐다. 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는 6월 4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소콘2관에서 개막해 8월 11일까지 펼쳐진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모티브히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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