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 캐스팅 공개…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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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개막하는 연극 '알앤제이(R&J)'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대 위 네 명의 배우들은 학생 1, 2, 3, 4 역을 비롯해 로미오, 줄리엣, 머큐쇼, 티볼트, 유모 등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10여 개의 남?여 캐릭터를 연기한다. 현실(학교)의 세계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든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연극 '시련', '레드'의 박정복과 드라마 '킬잇', '미스트리스', 연극 '취미의 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배우 지일주가 캐스팅됐다. 또한 뮤지컬 '그리스', '안나 카레니나', 연극 '보도지침'의 기세중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은 뮤지컬 '루드윅', '6시 퇴근' 강찬과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모범생들' 강영석, 연극 '나쁜 자석', 뮤지컬 '미드나잇',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홍승안이 맡는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연극 '보도지침' 의 강기둥과  지난 시즌 '알앤제이'의 초연 캐스트로 활약한 손유동이 캐스팅됐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에는 연극 '톡톡',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의 오정택과 연극 '알앤제이(R&J)' 초연에 함께했던 송광일이 이름을 올렸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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