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 김상중·안재욱·길해연·김성령·고인배·손정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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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다시 돌아오는 연극 '미저리'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애니의 섬뜩한 집착을 담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2012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연기파 배우 로리 멧칼프가 주연을 맡아 브로드 허스트 극장(Broad hurst Theatre)에서 대히트를 쳤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참여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셀던 역에는 최근 드라마 '더 뱅커'에서 열연 중인 김상중이 초연 무대에 이어 다시 돌아오며, 올해 초 불미스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안재욱이 캐스팅됐다. 폴 셀던의 광팬인 애니 월크스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김상중과 케미를 선보였던 길해연이 또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김성령이 2014년 '미스 프랑스'이후로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보안관 버스터 역은 지난 공연에서 원 캐스트로 무대에서 섰던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신예 손정은 합류했다. 손정은은 드라마 '더 뱅커'에 출연하며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번에 연극에 도전한다.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22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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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그룹 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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