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글룰리, 카산드라 맥고완과 함께 무대를 이끌 스쿨밴드 멤버들도 공개됐다. 기타와 작곡을 맡는 잭 역은 브랜든 러틀리지(Brendan Rutledge)가 맡는다. AC/DC, 메탈리카의 연주를 즐겨 하는 그는 독학으로 배운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오디션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드러머 프레디 역은 조지 오뎃(George Audet)이 캐스팅됐다. 9살 때부터 드럼을 배운 조지 오뎃은 놀라운 박자 감각과 빠른 연주 속도로 오디션 장에서 화제가 된 배우다.
 

키보드를 연주하는 매력의 로렌스 역에는 토비 클라크(Tobi Clark)가 캐스팅됐다. 11살의 피아니스트로 호주에서 화제가 된 토비는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다. 쿨한 매력의 베이시스트 소녀 케이티 역은 체러미 마야 르멀타(Cherami Mya Remulta)가 연기한다. 뛰어난 재능으로 2018년 호주 전국에서 방영된 '크리에이티브 제너레이션 스테이트 스쿨(Creative Generation State School)'에 출연했으며, 5세부터 드럼을 배우고 현재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반전의 가창력으로 극 중 밴드의 보컬이 되는 토미카 역에는 제이브리엘 오리엔자(Zaebriel Orayenza)가 발탁됐고, 듀이 보다 더 어른 같은 모범생이자 매니저 써머 역에는 빌리-로즈 브라더슨(Billie-Rose Brotherson)이 캐스팅됐다. 7살부터 연기와 노래 레슨을 받은 빌리-로즈 브라더슨은 시드니에서 '더 리틀 머메이드(The Little Mermaid) 등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브로드웨이에서 '스쿨 오브 락'으로 데뷔한 듀크 커틀러(Duke Cutler)는 프레디(드럼), 로렌스(키보드), 잭(기타) 등 3 역 이상의 커버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투어의 스쿨밴드 멤버들에 대해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어린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의 힘을 재확인하게 된다"고 전했고, 이번 월드투어의 연출 패트릭 오닐은 "이들을 찾아내는 데 정말 어려웠지만, 무대 위에서 그들을 만나면 감탄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를 높였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지며, 이어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등에서 2차 티켓(7.2~21 공연 회차 해당) 오픈이 진행되며, 6월 12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 최대 10%(BC카드 결제한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