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 배우 10인 컨셉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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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역 박정복, 기세중
 
내달 말 개막을 앞둔 연극 '알앤제이(R&J)'의 컨셉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금단의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견하고 낭독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10명의 배우는 책과 촛불, 붉은 천 등으로 둘러쌓인 비밀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학생 1역 지일주, 학생 2역 강영석
 
학생 2역 강찬, 홍승안
 
학생 3역 강기둥, 손유동
 
학생 4역 송광일, 오정택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지난 2018년 초연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으로, 엄격한 가톨릭 학교에 다니는 네 명의 학생이 금서로 지정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모습을 그린다.
 

이 작품은 현실과 극중극을 오가는 배우들의 긴밀한 호흡,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감각적인 소품의 사용 및 독특한 무대석 배치 등으로 초연 당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재연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손유동, 송광일을 비롯해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강기둥, 오정택 등이 참여한다.


연극 '알앤제이(R&J)'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6월 4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오픈이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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