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오는 8월 한국 초연…최재림, 강홍석, 김경선, 박혜나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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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스타인 최재림, 강홍석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제작: (주)샘컴퍼니, CJENM)이 오는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올린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1989년 12월 11일에 초연해 879회 동안 롱런했으며, 1990년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석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8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이후, 1993년 웨스트엔드 무대 올랐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사이 콜먼의 1940년대 할리우드의 색이 물씬 풍기는 화려한 스윙재즈 넘버가 인상적인 블랙코미디 누아르 장르이다.
 
▲ 탐정 스톤 역 이지훈, 테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극중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구성을 컬러와 흑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현실과 영화 속 시점을 나누어 선보인다. 또한 영화의 황금기로 불렸던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영화 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므파탈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실과 영화 속 세계를 교차시킨 영화 기법을 활용한다.

한국 초연 무대를 함께할 배우들은 극중 동일 인물인 스타인과 스톤 이외의 모든 캐릭터들이 1인 2역을 연기한다.
 
▲ 버디 피들러와  어윈 어빙 역 정준하, 임기홍

극중 영화 '시티오브엔젤'의 시나리오 작가 스타인 역에는 뮤지컬 ‘마틸다’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 최근 뮤지컬 ‘킹아더’에서 활약한 강홍석이 캐스팅됐다. 작가 스타인이 만든 영화 시나리오 속 주인공 탐정 스톤 역은 이지훈과 최근 연이은 뮤지컬 무대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테이가 맡는다.
 
스타인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 중 작가 스타인을 꾸준히 괴롭히는 영화 제작자 버디 피들러와 영화계의 대부 어윈 어빙 역에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유쾌한 매력을 선사하는 독보적 씬스틸러 정준하와 무대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받는 임기홍이 합류했다.
 
 ▲ 비서 도나,  비서 울리 역 김경선, 박혜나

현실에서는 작가 스타인을 사랑하는 버디의 비서 도나, 영화 속에서는 탐정 스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력자이자 비서 울리 역은 ‘시카고’의 김경선과 ‘위키드’의 초록마녀부터 ‘데스노트’, ‘프랑켄슈타인’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혜나가 이름을 올렸다.
 
▲ 칼라 헤이우드, 어로라 킹슬리 역 백주희, 가희

그리고 현실에서는 버디의 부인 칼라 헤이우드, 영화 속에서는 탐정 스톤을 곤경에 빠트리는 베일에 쌓인 팜므파탈 어로라 킹슬리 역에는 백주희와 가희가 맡는다. 가희는 ‘머더발라드’ 이후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 게비, 여가수 바비 역 리사, 방진의

마지막으로 현실에서는 스타인의 유능한 여자친구 게비, 영화 속에서는 스톤의 헤어진 애인이자 여가수 바비 역은 리사와 방진의가 출연한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8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티켓오픈 안내 ☞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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