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2020년 8월 무대로...전 배역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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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가 내년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제작사인 CJ ENM은 내년 8월 펼쳐질 '킹키부츠'의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NM이 브로드웨이 프러덕션의 제작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후 이듬해 한국에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당시 국내 초연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어 2016년과 2018년 펼쳐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더 높은 평균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 6관왕, 웨스트엔드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3관왕에 오른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즈를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의 주요 캐릭터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찰리의 재기를 돕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렌, 그리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매 공연마다 객석의 뜨거운 호을을 이끌어내는 6명의 '엔젤' 등이다. 80cm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신디 로퍼가 작곡한 난이도 높은 넘버와 화려한 안무를 소화할 '킹키부츠'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는 2020년 공연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오디션에서 롤라와 찰리, 로렌, 엔젤을 비롯해 전 배역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끼와 재능을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26일부터 7월 9일 자정까지 접수하면 된다.  추후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7월 22(월)일부터 25일까지 실기 오디션이 진행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20년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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