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엘리자벳' 옥주현이 오는 28일 ‘BEST of the BEST’ 무대를 함께 한다.

인천과 익산에 이어 세 번째로 공연되는 ‘BEST of The BEST’는 클래식과 뮤지컬계의 'BEST' 뮤지션들이 만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성민제 음악감독이 이끌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의 김준 지휘자가 함께하는 48인조 오케스트라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 팝, 국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에너지 넘치는 젊은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 후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오케스트라 부문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과 2006년 독일 마티아스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16세 최연소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민제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성민제가 직접 솔로로 편곡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봄, 여름>과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마이클리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기 어울리는 뮤지컬 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작곡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마스터 피스 ‘Till I hear you sing'(musical 'Love Never Dies')과 2017년도 한국에서 초연 타이틀롤을 연기한 뮤지컬 '나폴레옹'의 웅장한 아리아 ‘Sweet victory devine'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의정부 공연에서는,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 ‘마이클리 & 라민카림루 콘서트’에서 보여주었던 ‘Nessun Dorma'(Opera 'Turandot')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 대표 넘버인 ‘나는 나만의 것‘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된 '위키드'의 넘버 ‘Defying gravity’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이클리, 옥주현과 함께하는 ‘BEST of The BEST' 콘서트는 6월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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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블루스테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