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1월 개막…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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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유럽 뮤지컬 흥행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보낸 촉망받던 젊은 선원이 극적으로 탈옥에 성공한 후 보물섬을 찾아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여정을 그렸다.

이번 2016 <몬테크리스토>에는 기존의 캐스팅과 함께 이뤄진 새로운 캐스팅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초연부터 공연을 함께했던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류정한이 몬테크리스토 역으로 또다시 합류한다. 또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엄기준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도 몬테크리스토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잭더리퍼>, <삼총사>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중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번 작품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

섬세한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에는 <엘리자벳>, <레미제라블>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조정은과 <노트르담 드 파리>, <오케피>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린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마타하리>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았던 정택운도 메르세데스의 아들로 새롭게 캐스팅 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택운은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명품 조연으로 인정을 받은 최민철, 조순창, 장대웅, 조원희, 백주희와 이상현, 이종문, 정동효, 난아, 최서연 등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도 함께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첫 번째 티켓 오픈은 8월 31일(수)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EMK 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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