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홍광호·박은태와 함께할 뮤지컬 ‘스위니토드’ 신예배우 5인방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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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신예배우 5인방의 소감을 전했다.

신예배우 5인방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는 최근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다. 이들은 스위니토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러빗 부인 역의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과 함께 뮤지컬 '스위니토드' 무대에 선다.

먼저 임준혁은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을 맡았다. 그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에서 안소니는 순수한 청년이다. 내 안의 모든 순수함과 열정을 끌어내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그 여자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안소니를 표현하고 싶다. 원 캐스트라 책임감이 막중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한 회, 한 회 정말 소중하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에서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 역을 맡은 신주협과 신재범은 처음으로 대극장 무대에 선다.

신주협은 "작품 속에서 토비아스의 넘버인 'Not While I'm Around'를 좋아한다. 그동안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던 소년이 러빗 부인을 만나 그녀를 통해서 인간성을 되찾은 토비아스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에게 토비아스의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넘버를 잘 표현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신주협과 함께 토비아스 역으로 무대에서 신재범은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 '알라딘'에서 청년 알라딘 역의 노래 더빙을 맡아 'One Jump Ahead' 등을 부르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현 매력이 있다. 음악의 힘도 있고, 보편적이지 않는 서사가 재미를 준다.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 위에서 최대한 즐기면서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배우 최서연과 이지수는 스위니토드의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조안나 역을 맡았다. 최서연은 "처음에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봤을 때 기괴한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세상의 부조리함과 기득권층을 풍자적이고 위트 있게 해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안나 역을 맡으면서 성악적 발성으로 불러야 하는 넘버들이 큰 도전이다. 칼을 갈고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조안나의 감정적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스위니토드' 무대에 섰던 이지수는 “또 다시 '스위니토드'와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감사드린다. 천재적인 손드하임의 음악이 엉뚱하고 긴박한 상황마다 적재적소에 맞물려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지난 시즌 공연을 해보니까 조안나의 넘버가 단순히 고음이 올라간다고 해서 소화할 수 있는 곡이 아니었다. 고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교를 표현해야 하는 넘버다. 이번 시즌 음악적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조안나는 새장 속에 갇힌 새 같은 모습도 있겠지만, 안소니를 만난 이후 변화되어 바깥 세상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더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공연은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 뮤지컬 '스위니토드'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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