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빨래' 23차 프로덕션 개막...OST 메이킹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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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빨래'가 지난 10일 23차 프로덕션 개막을 기념해 OST 메이킹 영상 Part.2 ‘서울살이 몇 핸가요? Reprise’를 공개했다.

이번 OST 메이킹 영상에는 OST에 참여한 배우들의 모습과 창작진들의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작/연출을 맡은 추민주 연출은 “이번 OST는 내 친구의 이야기, 우리의 엄마의 이야기, 내 일기장 같은 이야기로 공감 가도록 만들었으며, 빨래 OST를 들으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일기장을 펼쳐 지난 이야기와 지금의 내 이야기를 한번 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찬홍 작곡가는 “이전부터 함께 해왔던 배우 이정은이 10년 만에 ‘내 딸 둘아!’를 부르는 느낌이 어떻게 새롭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하다”고 전했고, 김효환 음악감독은 그간의 작업 과정을 돌아보며 “즉흥적인 순간들이 많았고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순간과 안방에서 듣는 따뜻한 부분들도 느낄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버라이어티 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살이 몇 핸가요? Reprise’는 뮤지컬 '빨래'의 주인공들이 서울살이를 하며 힘들었던 마음들을 함께 위로하며 털어내자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곡으로, 나영 역에 박지연, 솔롱고 역에 노희찬, 주인할매 역에 조민정,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빵 역에 김지훈 배우가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 '빨래' OST는 앞서 이정은, 이규형, 박지연 배우의 참여 소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장격수, 심우성, 이태오, 김지혜, 양미경, 나경호, 강기헌 등 총 21명의 배우들이 참여한 이번 OST는 11월 3일까지 온라인 스테이지톡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동양예술극장 1관 MD 부스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OST는 총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해 담았다. 제작진은 작품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참신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미했다고. 이 OST에는 역대 '빨래' 출연진의 음성도 함께 실렸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를 그려낸 작품으로, 진솔하고 유쾌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음악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0일 막을 올린 ‘빨래’ 23차 프로덕션 공연은 내년 4월 1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이어지며,  9월부터 11월 3일까지 두 달간은 라이브 밴드 공연으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씨에이치 수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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