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1월 돌아온다...캐스팅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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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여섯 번째 시즌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을 이끌어갈 출연진의 명단도 공개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크리에이티즈 마인즈에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1월 첫 정식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95%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해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 뮤지컬 BEST-3,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도 성황리에 공연되는 등 당시 중소극장 창작 뮤지컬로서는 보기 드문 흥행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한국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한 이 뮤지컬은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음에는 서로 적대시하던 남북한 병사들은 점차 서로 마음을 열고 믿음을 쌓게 되며, 무사히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공통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함께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며 희망을 찾아간다.
 

제작사인 (주)연우무대는 금일 개막일 발표와 함께 이번 무대에 오를 출연진을 전격 공개했다. 특유의 재치와 처세 능력을 지닌 딸바보 남한군 대위 한영범 역은 성두섭, 조성윤, 서경수가 맡았고,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여신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은 정욱진, 정휘, 진호(펜타곤), 박준휘가 맡아 연기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의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은 홍우진, 윤석원, 차용학이 연기하며, 첫사랑을 마음 속에 간직한 채 참전하게 된 남한군 신석구 역에는 강기둥, 안지환이 캐스팅됐다. 창섭의 든든한 오른팔로 말하지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조동현 역에는 조풍래와 김대웅이, 무인도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에는 진태화와 손유동이 니선다. 이와 함께 남북한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 역에는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가 나선다.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둔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는 “2019년 여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또 다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지금까지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무대에 올리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 초연부터 함께 해준 모든 배우, 스탭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섯 번째 시즌도 모든 배우, 스탭들이 함께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9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먼저 수원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첫 여정이 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서울 공연은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펼쳐진다. 1차 티켓 오픈은 10월 18일(금) 오전 11시 연우무대 유료 회원인 ‘연우패밀리’ 선예매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다. ‘연우패밀리’는 연우무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 가입 완료된 회원에 한해 1차 티켓오픈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단독으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연우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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