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뮤지컬 '그리스' 앵콜 공연 열린다...대니 역에 B.A.P 정대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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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김정한) 앵콜 공연이 펼쳐진다.

‘ALL NEW’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뮤지컬 '그리스'는 원작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과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이번 앵콜 공연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앵콜 공연에 대해 “2019 ‘ALL NEW’ 뮤지컬 '그리스'를 기획했을 당시 뮤지컬 시장에서 '그리스'가 가지는 상징성과 역할을 생각했을 때 ‘스타 마케팅’이 아닌 ‘스타 메이킹’을 선택했다. 그 일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인 ‘팝시컬’ 그룹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타는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뮤지컬 '그리스' 역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본 공연에 이어 연말의 앵콜 공연까지 기획하게 됐다. 뮤지컬 '그리스' 앵콜 공연은 2019년 시즌 본 공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들과 다시 한 번 함께한다. 신인 배우들이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쌓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그리스'는 작곡가 짐 제이콥스와 작사가 워렌 케이시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다.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와 신나는 로큰롤 음악으로 그간 세계 20개국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았고, 1972년 초연 당시 토니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상, 베스트 극본상, 베스트 안무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11월 막을 올릴 앵콜 공연에서는 지난번 무대에 올랐던 배우들이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에 서경수와 김태오가 나서고, 라이델고에 새로 온 전학생이자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에는 양서윤과 한재아가 나선다.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케니키 역의 박광선과 임정모, 터프하고 자존심이 세며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속은 여린 리조 역의 허혜진과 황우림도 앵콜 무대에 오른다.
 

락스타를 꿈꾸는 순수하고 당찬 두디 역에는 기세중과 이석준,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고 다정한 프렌치 역에는 김이후와 정수지, 독특하고 특이한 유머로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로저 역에는 김영한과 이상운, 음식을 매우 사랑하는 미식가 잔 역에는 이가은과 임남정이 출연하며,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소니 역에는 이우종과 배나라, 조숙하고 세상 물정에 일찍 눈을 뜬 ‘마티’ 역에는 이상아와 정예주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전형적인 모범생인 유진 역은 이선덕과 이동욱, 치어팀 주장이자 학생회장인 패티 역은 길하은과 정현지가 맡았고, 작품 속 씬스틸러이자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스 린치와 빈스 역시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김현숙, 임기홍, 김대종이 맡아 다시 한번 유쾌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앵콜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도 있다.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정대현이 대니 역을 맡아 출연한다. 그간 '올슉업'과 '나폴레옹'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정대현이 표현할 대니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그리스' 앵콜 공연은 11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라이델고 댄스파티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좌석 ‘대니샌디석’이 마련됐다. 티켓은 10월 10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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