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월드투어의 시작으로 2016년 12월 대구, 2017년 3월 서울에서 한국 공연을 치른 뒤 이후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인격을 가진 두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린 스릴러다. ‘지금 이순간’ 등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만든 뮤지컬 넘버는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의 캐스트는 9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캐스팅을 위해 제작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치른바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대구 공연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 오픈은 9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공연은 내년 3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치러진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