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엘리펀트 송' 돌아온다...11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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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오는 11월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를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며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렌스의 행방을 찾는 그린버그와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 등 세 사람의 대화가 엇갈리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Nicolas Billon)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이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프랑스에서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첫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고, 2016년과 2017년 연이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 작품은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새로운 포스터 공개로 개막 소식을 알린 연극 '엘리펀트 송'은 내달 22일(금)부터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펼쳐지며, 오는 24일(목)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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