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오는 12일 대학로 예술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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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이하 성반연)'이 오는 12일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을 개최한다.

성반연은 2018년 연극 사회 미투를 계기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2018년 2월 연극계 내에서 피해자였던 동료들의 목소리를 듣고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은 성폭력을 반대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반가움', '안전', '연결', '생명력'이라는 키워드 아래 서로를 확인하고 연대를 확장하기 위한 행사이다.

10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학로 예술청(구 동숭아트센터)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7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예술청 1층 야외 메인 부스에서는 오후 4시까지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 프로그램 전단 및 굿즈를 무료 배포하며, 예술청 1층 내 가벽에는 성폭력을 반대하는 다양한 공연예술인 단체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예술청 2층 대회의실에서는 연극현장 대상 성평등교육콘텐츠 발표 및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공유하는 결과 공유회가 열린다. 이후 강윤지, 박영희, 이산, 천샘이 발제해 참여해 '성폭력 가해자, 필요할 때 호명하고 새롭게 질문하기'라는 주제로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포럼이 열린다.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는 대학로 일대에서 공연예술인들이 대학로 일대를 함께 걸으며 성폭력, 위계 폭력의 기억에서 모든 폭력에 반대하는 연대 퍼포먼스 '대학로 새로 밟기'가 펼쳐진다. 저녁 6시부터 1층 카페공간에서는 공연예술계 다양한 창작자들을 모시고 함께 성폭력을 깨부수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뮤직콘서트가 연이어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김정, 아마씨, 이리, 이소영, 황은후 등이 참여하며, 뮤직콘서트에는 신승은, 오지은이 초대가수로 함께한다.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https://www.facebook.com/theaterwithyou/)'을 참고하면 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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