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엘리펀트 송’ 정일우·곽동연·강승호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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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왼쪽부터)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
(중앙 왼쪽부터)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

(하단 왼쪽부터) 고수희, 박지아, 이현진


2년 만의 컴백 예고와 함께 화제를 모은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마이클,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그린버그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는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지난 2017년 공연에서 마이클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곽동연은 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년 만에 다시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연극 ‘알앤제이’ ‘비 BEA’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강승호가 이번 시즌 새로운 마이클 역에 낙점됐다.
 
또한 올 한해 SBS 드라마 ‘해치’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일우가 새로운 마이클 역으로 합류,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재연부터 이듬해 삼연까지 병원장 그린버그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석준과 고영빈이 다시 한번 같은 역으로 한 무대에 선다. 또한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팬레터’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양승리가 이번 시즌 새롭게 그린버그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2015년 초연부터 한결같이 ‘엘리펀트 송’ 무대를 지켜온 고수희가 돌아온다. 또한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에 출연 중인 박지아와 ‘섬: 1933~2019’ ‘이선동 클린센터’의 이현진이 이번 공연에 피터슨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11월 22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을 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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