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이규형, 마이클 리 공연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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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형

뮤지컬 '헤드윅'의 마지막 주자 이규형이 지난 9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규형은 '헤드윅' 첫 무대에서 엉뚱하고, 쾌활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다년간의 무대 경험으로 쌓은 본능적인 순발력으로 관객들을 순식간에 극중 ‘헤드윅’이 공연하는 콘서트장으로 소환했다.
 
▲ 이규형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첫 공연을 마친 이규형은 “뮤지컬 '헤드윅'은 내게 어렵고도 특별한 도전이다. 본연의 개성을 살려 나만의 ‘헤드윅’을 보여주고 싶었고, 과연 이규형의 ‘헤드윅’은 어떤 ‘헤드윅’이어야 할까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헤드윅’을 연기한다는 생각보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헤드윅’의 면모를 최대한 꾸밈없이 날 것 그대로 끌어올려보자 하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해왔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마이클 리

국내 유일의 원어 '헤드윅'을 선보이고 있는 마이클 리는 ‘헤드윅’이 한국의 대학로 공연장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헤드윅'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라나. "미국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했던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했기에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헤드윅'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 마이클 리 공연에 도입된 실시간 한국어 자막은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며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마이클 리는 한국에 온 ‘헤드윅’이라는 컨셉을 살려 관객에게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극 중반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사진으로 제작된 수건을 두르고, 그들에 대한 팬심을 밝혀 재미를 주기도 한다.
 
오만석, 마이클리, 정문성, 이규형,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후 내년 초까지 대구, 이천, 김해, 부산, 대전 등 지방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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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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