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재 연출 신작 <불역쾌재> 온다, 이호재·오영수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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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도열차><햇빛샤워>의 장우재 연출이 오는 10월 LG아트센터와 함께 신작 <불역쾌재>를 선보인다.
 
<불역쾌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정치적 스캔들에 연루돼 하루 아침에 파직당한 두 대감이 금강산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조선시대 문인 성현이 쓴 기행문 <관동만유>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제목 ‘불역쾌재(不亦快哉)’는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다.
 
장우재 연출은 그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 <여기가 집이다><환도열차><햇빛샤워><미국 아버지> 등의 무대에 옮겨왔다. 대한민국연극대상, 차범석희곡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주목받은 그가 선보이는 신작이 2016년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극을 이끌어가는 두 주인공 경숙과 기지는 이호재와 오영수가 각각 연기하며, 이들 중 한 명만을 선택해야 하는 왕은 이명행이, 경숙과 기지를 호위하는 무사 회옹은 최광일이 맡았다. 작품의 화자로 등장해 두 주인공의 금강산 여정을 기록하는 두 명의 사관은 윤상화와 김정민이 분하며, 이와 함께 유성주, 김동규, 황설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불역쾌재>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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