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연 앞둔 <오! 캐롤> 캐스팅 공개…남경주·서영주·서범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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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오! 캐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을 필두로 정상윤, 서경수, 허규, 성두섭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배우들이 참여한다.
 
<오! 캐롤>은 ‘팝의 거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닐 세다카(Neil Sedaka)의 히트팝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비롯한 21곡의 히트팝을 8인조 라이브와 코러스로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결혼식 날 신랑에게 바람맞은 마지가 친구와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맘마미아!>의 남경주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서범석, <스위니토드>의 서영주는 극중 왕년의 스타였던 에스더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허비로 분한다. 마지가 여행지에서 머무르는 리조트에서 쇼의 MC로 활약하는 인물로, 유머와 순애보를 모두 갖춘 남자다. 그의 사랑을 받는 리조트 사장 에스더는 <맘마미아!>의 전수경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김선경, <헤드윅>의 임진아가 연기한다.
 
스타를 꿈꾸는 바람둥이 가수 델 역에는 <고래고래>의 정상윤과 <베어 더 뮤지컬>의 서경수가, 작곡가를 꿈꾸는 소심하고 어수룩한 청년 게이브 역에는 <고래고래>의 허규와 <베어 더 뮤지컬>의 성두섭이 각각 캐스팅됐다. 어딘가에 자신의 진짜 사랑이 있다고 믿는 사랑스러운 여성 로이스는 <명동 로망스>의 안유진과 <에드거 앨런 포>의 오진영, <친정엄마>의 이유리가 맡았고, <카포네 트릴로지>의 임강희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정단영이 첫사랑과의 결혼식 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은 마지로 분한다.
 
여섯 남녀의 가지각색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광림아트센터BBCH홀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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