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담은 창작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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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나눴던 추억을 담은 새 창작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창작하는 공간’이 선보이는 첫 창작 프로젝트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으로, 김호진, 박동욱, 이강우, 주민진 등이 출연한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1999년의 마지막 날, 흥분과 불안 속에서 함께 내일을 기약했던 네 명의 주인공들에게 1년 후 예기치 못한 일들이 닥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인디아 블로그><터키 블루스>의 연출 박선희와 배우이자 공동작가인 박동욱이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만든 연극으로, 주인공들의 현재와 과거 학창시절을 교차해가며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추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터키 블루스>의 박동욱과 <그날들>의 정순원이 친구들과 함께할 미래를 꿈꾸는 지훈으로, <올모스트 메인>의 김호진과 <클로저>의 김선호가 냉정한 판단력으로 친구들을 이끄는 형석으로 분한다. <히스토리 보이즈>의 이강우와 <베어 더 뮤지컬>의 주민진은 반항아 동우를, <햄릿-더 플레이>의 송광일과 <히스토리 보이즈>의 이휘종은 다소 멍청해 보여도 가장 순수한 명구를 연기한다.
 
따스한 추억 여행을 선사할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1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1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경우 프리뷰 할인(40%)을 받을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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