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최민식의 <서울의 달> 뮤지컬로…이필모·박성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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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최민식, 백윤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한꺼번에 주목받게 한 드라마 <서울의 달>이 오는 12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찾아온다.

1994년 방영된 원작 <서울의 달>은 “보이즈 비 엠비셔스(Boys be ambitious)”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방송 내내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유지한 인기작이다. 성공을 꿈꾸며 서울을 찾은 두 시골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 변두리 산동네 소시민들의 남루하고 고단한 세상살이와 애환을 그렸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1994년 당시 많은 대중이 공감했던 달동네 아웃사이더들의 고달픈 서울살이를 2016년 한국으로 가져와 무대에 올린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성공을 꿈꾸며 살아가는 고달픈 청춘들이 있고, 청춘들의 꿈을 먹고 자라는 괴물 같은 도시가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원작에서 한석규가 맡아 열연한 주인공 홍식 역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가화만사성’의 이필모가 캐스팅됐다. 작품 속 주요 인물인 홍식은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심 찬 청춘으로, 화려한 외모와 야망의 이면에 깊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홍식 역을 맡은 이필모는 인생 한방을 꿈꾸며 거침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젊은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식의 고향 친구로 투박하고 고지식하지만, 주어진 삶을 선물이라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춘섭 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 박성훈이 맡는다. 박성훈은 “춘섭이는 자기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역할이고, 그로 인해 온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좌: 허도영 / 우: 이승재)
 
또한 홍식 역과 춘섭 역에 각각 서울시뮤지컬단의 허도영, 이승재 배우가 더블캐스팅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떠오르는 배우들로 뛰어난 가창력과 젊은 에너지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서울의 달>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서울시뮤지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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