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작 <홍도> 내달 11일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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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의 연출작 화류비련극 <홍도>가 오는 11월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 하루를 위한 공연을 펼친다.

<홍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대표 레퍼토리로, 비극적인 기생 홍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고선웅 연출이 과장된 신파연극 특유의 화법을 배제하고,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탈바꿈시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해에 이어 다양한 매체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예지원이 다시 한 번 홍도 역을 맡아 마방진의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극공작소 마방진은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작품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화류비련극 ‘홍도’의 서울 공연계획은 몇 년간 없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홍도>를 만날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홍도>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페이토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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