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여는 임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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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나의 전성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를 여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오늘(5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공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이번 콘서트의 연주를 맡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서희태,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박홍주가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주제곡 ‘유어 러브’(Your love)로 장식한 임태경은 지나간 시간에 감회가 새로운 듯 말을 꺼냈다.

"데뷔 15주년이라니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지난 시간 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 겸손하게 되돌아보고, 향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쌓는 계기로 만들겠다”
 
임태경은 2004년 1집 앨범 ‘센티멘털 저니 (Sentimental Journey)’을 내고 크로스오버 가수로 데뷔하며 팝과 클래식,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곡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뮤지컬 장르로 발을 넓혀 ‘황태자 루돌프’ ‘모차르트’ '베르테르'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임태경은 “우연한 계기로 뮤지컬 계에 발을 들이고 난 후,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첫 연습 당시 선배들에게 혼이 났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의 경험을 전환점 삼아 남다른 각오로 준비를 했고, 지금까지 배우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번 콘서트는 임태경의 지난 15년 음악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평소 즐겨 부르는 한국 가곡, 팝페라는 물론 그가 출연했던 뮤지컬의 대표 넘버, KBS 음악 경연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노래 등 준비된 넘버 리스트만 20곡이 넘는다.

또한 이번 단독 콘서트에선 그와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마이클리를 비롯해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보경, ‘겨울연가’에서 상대 역으로 출연했던 박홍주, 남성 팝페라 그룹 ‘아르 더 보이스’가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 임태경의 'Your Love' 듣기 ▼

임태경의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임태경의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 예매 ☜


글/사진/영상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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