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등 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진 캐릭터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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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돌아오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금일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 주요 출연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 담았다. 포스터 촬영에 사용된 세트와 의상, 소품은 모두 실제로 극 중 사용되는 것으로,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얼굴에 남은 흉터로 평생 웃는 얼굴을 하며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청년 그윈플렌 역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는 그윈플렌의 다채로운 면모를 표현했다. 부드러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에서 활약한 SG워너비 이석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윈플렌을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낼 예정이고, 그간 ‘모차르트!’, ‘베르테르’,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온 규현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차 뮤지컬 배우의 내공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웃는 남자'의 초연 무대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냈던 박강현과 수호가 이번 재연에서 보여줄 한 층 더 깊어진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 역을 맡은 민영기와 양준모는 강렬한 눈빛으로 험난한 삶 속에서도 따스한 인정을 품은 우르스스를 표현했고,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을 맡은 신영숙과 김소향은 조시아나의 매혹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그대로 담아냈다.
 

순백의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을 맡은 강혜인과 이수빈은 무대 한 켠에 앉아 보이지 않는 눈으로 먼 곳을 응시하며 아름다운 꿈을 꾸는 데아의 모습을 표현했다. 초연 당시 심사위원의 만장 일치로 데아 역에 캐스팅된 이수빈과 올해 새로 합류한 강혜인이 펼칠 각기 다른 무대도 기대 포인트다.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인생 여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총 5년 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된 이 뮤지컬은 지난해 초연에서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오는 12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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