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씨어터 신작 '메리제인' 컨셉컷 공개...11일 1차 티켓 오픈
- 2019.11.08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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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맨씨어터가 신작 연극 '메리제인'의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포스터와 컨셉컷을 공개했다.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메리제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극작가 Amy Herzog의 2017년 신작으로, 중증 뇌성마비를 앓는 아들을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 메리 제인의 이야기다. 미숙아로 태어나 세 살이 된 메리 제인의 아들은 혼자 몸을 가누지도,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하지만 메리 제인은 자신을 묵묵히 돕는 여성들과의 깊은 연대 속에서 절망과 슬픔, 분노가 아닌 긍정과 유머를 찾으며 삶을 이어나간다.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메리제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극작가 Amy Herzog의 2017년 신작으로, 중증 뇌성마비를 앓는 아들을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 메리 제인의 이야기다. 미숙아로 태어나 세 살이 된 메리 제인의 아들은 혼자 몸을 가누지도,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하지만 메리 제인은 자신을 묵묵히 돕는 여성들과의 깊은 연대 속에서 절망과 슬픔, 분노가 아닌 긍정과 유머를 찾으며 삶을 이어나간다.
미국 공연 당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이 연극은 앞서 이봉련, 임강희, 예수정, 홍윤희, 정재은, 이지하, 이은, 이경미, 김세영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메리 제인 역 배우를 제외한 전 배우는 1, 2막에서 각기 다른 인물을 맡아 두 배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메리 제인'은 가장 극단적 상황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가장 보편적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전 배우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데다 각기 다른 삶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연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극은 출판계를 거쳐 최근 영화계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공연계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연극 '메리 제인'은 오는 12월 7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며, 11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맨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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