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근영, 박정민 <로미오와 줄리엣> 미공개 컷 공개
- 2016.10.25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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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곳곳에서 리메이크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세기가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문근영, 박정민 주연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오는 12월 9일 무대에 오른다. 6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문근영과 충무로의 대세로 떠오른 박정민을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프로필 컷 공개를 통해 한번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의상에서 풍기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상쇄시키는 강렬한 문신과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두 배우의 표정연기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될성부른 공연은 포스터부터 남다른 법. 범상치 않은 연극의 탄생을 예고했던 지난 프로필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B컷들을 플레이디비가 단독공개한다.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의 한 스튜디오. 주택을 개조해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된 이 스튜디오에 헤어 손질을 마친 배우 박정민이 먼저 들어섰다. 곧 이어 들어선 문근영. 반가운 인사도 잠시, 두 배우는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고 문신 작업을 시작했다.
▲ 전문 타투이스트의 세심한 손길. 물론 영구 문신은 아니다. 1~2주면 지워지는 헤나다.
▲ 박정민의 손가락에는 PAIN(고통)과 GAIN(소득)이 새겨져 있다.
▲ 박정민 미공개 컷 no.1
줄리엣의 이름이 새겨진 손과, 날개 문양이 큼직하게 그려진 목덜미. 날개 문양 안쪽에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대사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날카로운 콧날과 턱선이 섹시한 로미오의 탄생을 알린다.
줄리엣의 이름이 새겨진 손과, 날개 문양이 큼직하게 그려진 목덜미. 날개 문양 안쪽에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대사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날카로운 콧날과 턱선이 섹시한 로미오의 탄생을 알린다.
▲ 문근영의 손에는 ‘로미오’가 새겨져 있다. 다른 쪽 팔에는 박정민의 목에 있는 문신처럼 희곡 대사가 적혀 있다.
▲ 문근영 미공개 컷 no.1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긴 ‘줄리엣’ 문근영. 반지가 있어야 할 위치에 십자가, 초승달 등 갖가지 기호의 문신이 그려져 있다. 문근영이 하면 문신조차 청순해진다.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긴 ‘줄리엣’ 문근영. 반지가 있어야 할 위치에 십자가, 초승달 등 갖가지 기호의 문신이 그려져 있다. 문근영이 하면 문신조차 청순해진다.
▲ 커플 미공개 컷 no.1 배경은 동네가 훤히 내다보이는 발코니지만 포그머신을 풀가동한 덕에 신비로운 세트로 둔갑했다.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는 로미오 가문과 줄리엣 가문의 차이가 돋보이는 의상컨셉이 반영됐다. 맨 윗단추까지 채운 단정한 드레스셔츠, 어깨선이 똑 떨어지는 코듀로이 재킷, 남성성을 강조하는 부츠를 착용한 로미오가 보여주듯이 몬태규 가는 직선적이고 단정한 의상 컨셉이다. 반면에 캐플릿 가는 화려하고 우아한 컨셉이다. 부드러운 옷 선과 레이스,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문근영의 의상이 캐플릿가의 의상 컨셉을 잘 대변한다. (프로필 컨셉은 공연의상컨셉과 다르다)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는 로미오 가문과 줄리엣 가문의 차이가 돋보이는 의상컨셉이 반영됐다. 맨 윗단추까지 채운 단정한 드레스셔츠, 어깨선이 똑 떨어지는 코듀로이 재킷, 남성성을 강조하는 부츠를 착용한 로미오가 보여주듯이 몬태규 가는 직선적이고 단정한 의상 컨셉이다. 반면에 캐플릿 가는 화려하고 우아한 컨셉이다. 부드러운 옷 선과 레이스,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문근영의 의상이 캐플릿가의 의상 컨셉을 잘 대변한다. (프로필 컨셉은 공연의상컨셉과 다르다)
이 날 촬영장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의상은 문근영의 치마다. 의상 디자이너가 어렵게 공수해 온 이 드레스는 구한말 때 만들어진, 그러니까 100년도 넘은 옷이다. 안감이 삭아 있을 정도로 낡은 옷이지만 문근영이 입자 자로 재 맞춘 듯 딱 맞아 모든 스태프들이 놀라워했다는 후문.
촬영장에서 문근영, 박정민 두 배우는 1987년생 동갑내기답게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소개해 준 덕분에 안면을 튼 두 사람은 87년생 배우모임에서 친목을 다져왔다.
촬영장에서 문근영, 박정민 두 배우는 1987년생 동갑내기답게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소개해 준 덕분에 안면을 튼 두 사람은 87년생 배우모임에서 친목을 다져왔다.
▲ 매너다리로 젠틀함을 과시하는 박정민. 장난스런 둘의 표정에서 친근함이 묻어난다. (사실 박정민이 빠른년생이라 학창시절에 둘이 만났다면 박정민이 오빠 행세를 했을지도 모른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사진작가와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배우는 촬영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 “우리 제법 잘 어울리죠? 근데 키스신은 좀 떨리네요”
▲ “아 쑥스러운데 어떡하지.”
▲ “그래, 심호흡을 하고. 프로답게 아자아자! “
평소 조곤조곤한 성격인 두 사람은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살짝 수줍어하기도.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 커플 미공개 컷 no.2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금 살아있다면 이런 모습으로 키스하지 않았을까? 섹슈얼함과 신비로움이 뒤섞인 매력적인 컷이 탄생했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3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문근영, 박정민 못지 않은 놀라운 캐스팅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올 연말 공연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제공 : 샘컴퍼니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금 살아있다면 이런 모습으로 키스하지 않았을까? 섹슈얼함과 신비로움이 뒤섞인 매력적인 컷이 탄생했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3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문근영, 박정민 못지 않은 놀라운 캐스팅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올 연말 공연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제공 : 샘컴퍼니
<로미오와 줄리엣>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애정을 담아 기대평을 남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공연인 12월 9일 티켓을 받으실 두 분(1인 2매)은 다음과 같습니다.
dingg** 님 (2016.10.27 댓글)
tnwjd79** 님 (2016.11.02 댓글)
위 두 분께는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회원정보로 입력했던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 kmdae@interpark.com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애정을 담아 기대평을 남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공연인 12월 9일 티켓을 받으실 두 분(1인 2매)은 다음과 같습니다.
dingg** 님 (2016.10.27 댓글)
tnwjd79** 님 (2016.11.02 댓글)
위 두 분께는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회원정보로 입력했던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 kmdae@interpark.com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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