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내년 10주년 공연...알앤디웍스 2020년 라인업 공개

  • like3
  • like3
  • share

뮤지컬 '마마,돈크라이'(프로듀서 이성일, 오훈식/연출 오루피나)가 내년 10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시즌 무대로 돌아온다. 제작사인 알앤디웍스는 '마마,돈크라이'를 비롯해 '아메리칸 사이코', '알앤디웍스 콘서트',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등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마,돈크라이'는 사랑을 얻고 싶은 인간과 죽음을 갈망하는 뱀파이어 등 두 남자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2인극으로, 2020년 초연 이후 탄탄한 마니아층을 만들어내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창작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모노극으로 무대에 올랐던 이 작품은 이후 2인극으로 재편됐고, 서사와 캐릭터, 무대에 있어서도 꾸준히 발전을 이뤄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넓혔다.


실황 DVD 및 OST 발매, 뮤직비디오를 통한 캐스팅 공개 등 새로운 시도로도 주목받았던 이 작품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또다시 새로운 컨셉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눈길을 끈다. 금일 공개된 포스터는 '마룬파이브 2019 내한공연'의 포스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그래픽디자이너 아트모스피어(황규철)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캐릭터의 개성과 포인트를 살려 완성된 포스터에는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 캐릭터뿐 아니라 '마마,돈크라이'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이와 함께 2020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11월 16일 개막한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2020년 2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이어 '마마,돈크라이'가 2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알앤디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아메리칸 사이코'는 5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되며, 8월에는 '알앤디웍스 콘서트'가 열린다. 2017년 알앤디웍스 소속 배우들이 총출동했던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의 무대다. 마지막으로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의 캐스팅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