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내년 2월 돌아온다…신구, 손숙, 조달환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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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내년 2월 돌아온다.

이 작품은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 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이야기 했던 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시작된 작품이다. 연극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살냄새 나는 작품이다’ 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제6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고 그 안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건과 가족들이 기억하는 지점들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은 2013년 신구, 손숙이라는 연극계의 두 거장과 함께 초연돼, 2014년 앙코르 공연, 2016년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간암 말기의 아버지 역의 신구와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어머니 역 손숙, 푸근하고 정 많은 이웃집 정씨 아저씨 역 최명경, 푼수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며느리 역에 서은경 배우가 함께 하며, 아들 역에는 조달환 배우가 새로이 합류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2020년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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